빈둥빈둥하고 있는 지난 일요일에
어디로 막 떠나고 싶은데 돈은 없고..
그래서 시작한 즉흥여행
시작은 우리집 앞에 오산대역~

그렇게 가면서 어디를 갈까 생각했는데..
노선도를 보니깐 '경의선이 요기잉네?'
그렇게 경의선 타고 문산까지 가면 임진강까지 갈 수 있다길래 고고싱~
임진강행 열차가 왜 통근 열차일까? 했는데
알고 보니 경의선 전철 이전에는 문산에서부터 서울역까지 출퇴근을 담당했다고 한다..
그래서 그 열차를 어떻게 처리할까해서 쓰는게 아닐런지..
아무튼 5분여를 달려 도착한 임진강역~
주위를 둘러보면 별게 없지만 조금만 걸어가면 임진각과 평화누리공원이~
임진각 가는길~ 자세히 보면 아래 물이 얼어 꽝꽝 얼어있다
임진각 전망대에서 본 도라산역 가는 철교
여름사진보면 푸른 풀들이 많아서 멋있는데
겨울에 오니깐 휑~
아래에 있을때는 괜찮았는데 전망대 올라오니깐 바람이 ㅎㄷㄷ
볼살을 스치는 매서운 바람 ㅜㅜ
그렇게 한시간 반 정도 둘러보고 이제 돌아가려는데..
나 : 다음열차 언제 와요?
역장 : "다음 열차 2시간 뒤에 있습니다"
나 : 헉..
두시간 동안 할 것도 없고 집에 너무 늦게 도착할 것 같아서
근처 버스정류장에서 40분을 기다려서 문산역으로 고고씽~
그렇게 출발직전의 전철을 딱 탔는데...
아무도 없다 ㅇㅅㅇ ( 다른칸에도 한두명씩 뜨문뜨문 있었다는..)
아무튼 무작정 계획없이 도착한 임진강역!
둘러보는시간보다 이동시간이 훨씬 더 길었지만
집에서 아무것도 안하는 것 보다는 더 좋았다.
가끔 이렇게 무작정 마음가는데로 여행하는 것도
나쁘지는 않은 듯.. ㅋ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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